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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2011년 5월 11일  


- 전략- 


<리포트>

미혼모인 신 씨는 2년전 딸 지아를 임신한 뒤, 한 입양기관의 안내로 해외입양을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출산 뒤 크는 모습을 보고는,형편이 어려워도 스스로 키우기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신00(미혼모) : "내가 키워야되겠다. 좋은 환경이 아닐지라도 엄마가 키우는게 옳다, 내가 엄마니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입양 아동 열에 아홉은 미혼모의 아이들인게 현실입니다.

친자식과 떨어지는 아픔에도 주변 시선 때문에 숨어 울던 미혼모들이 입양의 날인 오늘 말문을 열었습니다.

입양보다 친가족보호가 먼저라는 겁니다.

<인터뷰> 목경화(한국미혼모협회장) : "입양이 최상의 선택이 아니라 최후의 선택이 되어야 되지 않느냐. 우리 미혼모 엄마들도 내 아이 내가 키울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혼모가 친자식을 키울때 지원하는 양육비는 불과 10여만원.

입양부모나 시설에 대한 지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김도현(목사/입양인 위한 ’뿌리의 집’ 대표) : "보다 더 인간성과 모성애의 인권을 존중 하는 그런 방식으로 법이 개정돼야 된다..."

또, 미혼모들이 입양을 결정할 때 충분한 시간을 주는 입양숙려제나, 법원을 통한 입양허가제 도입 등 친생부모와 아동 권리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입력시간 2011.05.11 (22:10)   김민철 기자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tvnews/news9/2011/05/11/22900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