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31살 입니다.
저역시 너무나 힘든 시기를 겪었답니다.
정말 너무나 막막했답니다. 혼자라면 어디가서 일이나 할텐데 그러지도 못하고..정말 너무 막막했던 시절이 있었죠..
그러다 캐디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한 언니의 권유로 했었죠...
사정을 얘기하고 그 언니의 원룸에서 얹혀 살며 시작 했습니다.
언니가 일하는 골프장 신입캐디로 입사했지요.. 난생 처음 잔디라는 것을 알고 볼이 라는 것을 알고 골프에 대해 알고...
정말 3개월동안 배우기도 열심히 배우고 뛰기도 열심히 뛰었지요.
애기는 주인아주머니한테 맡기고 한달에 20만원씩 드렸어요...테스트 통과하고 일 시작함 십만원 더 드리기로 하고요..
언니가 새벽에 일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애기는 울고 정말 밤에 스탠드 조용히 켜고 애기 젖주고 기저귀 갈고..눈치보고..
아무리 친한 언니더라도 종종 짜증도 내고 또 저는 그럴 때마다 너무나 미안하고...
그러는 시간이 흘러 테스트 통과하고 번호를 받았답니다..
하루 5시간 일하고 받는 돈 9만원... 정말 너무 큰 돈이였습니다. 누구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눈치 안보고 제 힘으로
번 돈이라 너무나 값진 돈이였습니다.
평생 이렇게 열심히 일한 적도 없고 이렇게 번듯이 제힘으로 번 적이 없었지요.. 정말 스스로 대견했습니다.
그렇게 한달 두달 지났습니다.
한달 하루도 안빼먹고 주말엔 두번 일 나가면서 근무 해 보니 통장에 300만원이 넘더군요...
술집 안가고 정말 올바른 직장 일하면서 이정도 버니 얼마나 좋은지...ㅜㅜ
재갠 미혼모 카페 모임 친구 둘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도 제 권유로 캐디를 시작 했습니다.
각자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을 했지요.. 중간에 그만둔다며 운 적도 있지요..
세명이서 엉엉 운적도 있고여..
그러기를 이년이 지났습니다.
세명이서 같이 투룸하나 얻었습니다. 보증금 500에 월세 30만원인데 세명이서 분담해서 내고 있어요...
애기는 세명이서 돌아가면서 한명이 돌보면 둘은 일나가는 방향으로 한답니다.
남한테 맡기는 거 보다 안심도 되고요... 물론 골프장 마스타님께서 배려해주신 덕분이지요..
원래는 기숙사에 들어 오라고 하셨는데 아무리 1인 1실 이더라도 애기가 울면 다른방 캐디들이 자는데 방해 될까봐..
그냥 저희 끼리 살기로 했습니다.
아직은 멀지만 그래도 꼬박꼬박 저축도 하고 애기랑 같이 살고 제 힘으로 산다는 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아직 너무나 힘든 다른 엄마들이 많다는거 압니다.
각자 너무 힘든 상황이겠지만.. 여느 식당보다는 이 일이 나은것 같아요.. 그래서 추천 합니다.
숙식이 해결 되는 곳이 많아 따로 생활비가 많이 들지도 않고...
2~3개월만 열심히 일을 익히면 내 스스로 200은 넘게 벌어요...
그 동안 교육비라며 일일당 2만원씩도 받고요...
저는 아는 언니 덕분에 이 일을 쉽게 시작하고 또 많은 도움도 받았지요.. 힘들때 포기 하고 플때 위로도 받고요..
여러분들도 이 쪽으로 알아 보셨음 해요....
살기 어려운 지금 이세상에 그래도 행복을 꿈꾸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글을 씁니다.
우리 내일을 위해 오늘 힘냅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