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특징>

1. 시설을 벗어난 연구, 지역사회 양육미혼모의 현실 

지금까지 미혼모에 대한 연구는 시설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시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지역사회 미혼모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그동안 미혼모에 대한 특성은 시설에 입소한 미혼모를 통해 대변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미혼모가 시설을 경험한 미혼모와 어떻게 다른지도 잘 알지 못했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양육미혼모의 생활 현황을 검토하고 .. 서비스 전달체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려고 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10, “양육미혼모 지원 복지서비스 개선방안”, p5)


2. 미혼모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깨는 연구

1) 모든 미혼임신이 원치 않는 임신은 아니다!

미혼부와의 관계는 연령층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20세 이상에서는 결혼을 전제로 만난 경우가, 19세 이하는 친구사이인 경우가 더 많았다. 임신사실도 연령이 높은 집단에서 더 빨리 인지하고, 원치 않는 임신비율은 저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아기를 원해서 가진 비율도 25세 이상에서 37%로, 24세 이하 집단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임신 사실에 대해서 기쁘게 반응한 경우는 30세 이상에서 45.5%, 25-29세 37.5%, 20-24세 22.2%로 연령층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10, “양육미혼모 지원 복지서비스 개선방안”, pp. 26)

2) 청소년미혼모는 사실은 줄고 있다!

최근 10대 미혼모 비중이 증가한다는 주장이 대중매체나 관련 연구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는 없다. 미혼모 시설에 입소한 미혼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이러한 주장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90년대 말에서 200년 초반까지 관찰되다가 2000년 중반 이후부터는 10대의 비율이 감소하여 최근에는 3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10, “양육미혼모 지원 복지서비스 개선방안”, pp. 28-33)

이상과 같은 연구의 특징은 미혼모에 대한 편견들, 즉 모두 원치 않는 임신으로 힘들어한다거나 모두 어릴 것이라고 하는 가정들에 도전한다. 아울러 2010년 최초로 121억원이라는 막대한 청소년미혼모지원 예산이 확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율 저조로 인해 2010년 10월 현재 예산집행율이 5%에 그친 이유에 대한 한 가지 실마리를 제공한다. 즉 예산 집행 대상인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청소년미혼모 자체가 지역사회에 충분히 있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지역사회의 많은 양육미혼모들은 24세 이상이며 이들에 대한 지원예산은 전혀 확보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성을 또한 요구한다. 연구는 다음과 같이 양육미혼모 지원복지 서비스 개선방안을 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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